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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서늘해진 공기가 이제는 진짜 가을을 보내줘야 한다고 말하는 거 같다.
그래서 기록으로 남기는 이번년도 나의 가을
새로운 거 배워보고 싶어서 등록한 필라테스...
3번 나갔는데 폐업했다.
재미있었는데 그래서 마지막 수업 때 그렇게 굴리신 건가 싶다.
내 자취방 옆에는 안양천이 있는데
봄에는 벚꽃길이 참 예쁘다.
이사 초반에는 참 열심히 나가서 걷다가 오고는 했는데
이사 가면 안양천을 걸을 일이 또 있을까?
가을 안양천에서 햇살 소리 듣던 날 참 좋았는데
운동하려고 나갔던 것보다는 생각이 많은 날 힘든 날 지친 날에
산책하러 나가서 다시 위로받고 온 날이 더 많았던 거 같네.
이번 가을 참 예뻤는데
조금만 더 있어주지..
아쉽긴 하다.
내일 아침 나갈 때 차가운 공기 마시면 더 체감하겠지...ㅋㅎ
내년 가을도 이렇게 바쁠까?
차라리 바쁠 거라면 내가 하고 싶은 일만 잔뜩 생겨서 바빠지자ㅎㅎ
2021년도 가을도 안녕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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