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훨훨 나는 뽀/쓰고싶은걸쓰는곳 12

10월의 내가 나에게

유독 이번년도 10월은 참 길게 느껴진다. 그치? 매주 이벤트처럼 하나씩 일들이 쏟아지고 체력도 한계를 느끼고 예전에 나였다면 벌써 울면서 gg 쳤겠지?..? 그럼에도 내가 이렇게 버틸 수 있는건 한결같이 응원해주는 내 소중한 사람들과 이걸 버티면 또 다가올 평범한 날들이 있다는걸 이제는 알기때문이야. 이번주도 잘 버텨줘서 고마워 내 자신아. 너 이번주도 엄청 잘 버텨주고 씩씩하게 지내온거 내가 진짜 잘 알고있어. 우리 남은 10월 잘 마무리하고 오늘도 수고했다!

은행에 다녀오는 날

어릴 때 은행은 용돈 받고 남은 돈 은행에가서 저금하러 가는 뿌듯하고 기분 좋은 곳이었다. 근데 성인이 되서 가는 은행은 아무것도 안했는데 쫄리고 작아지는 곳 같다. 일반 입출금상담 말고 대출관련해서 갈 때 말이다. 집 문제로 청년대출 알아봐서 진행 중인데 갈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. 혹시나 규제때문에 안나오면 어쩌지? 그럼 나는 어디서 살아야하지? 그럴 일은 절대 없을거고 없어야하지만 자취생의 고민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. 그래도 오늘은 접수도 하고 꽤 긍정적인 대답도 들어서 기분이 좋기는 하다. 이사까지 잘 풀려서 이사 후기도 올려야지...호호 오늘도 나의 인생 경험치 +1 올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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